괴산군 시골절임배추·대학찰옥수수, 울릉군·독도경비대 선물
작성자 최고관리자
【괴산=뉴시스】김재광 기자 = 충북 괴산군이 괴산시골절임배추로 담근 김치를 경북 울릉군 소외이웃과 독도경비대에게 전달했다.

이차영 괴산군수, 김낙영 괴산군의회 부의장, 사회단체장협의회 회원 등 20여명은 12일 울릉군청을 찾아 김병수 군수에게 김장김치 45상자(900㎏)와 대학찰옥수수 24상자를 선물했다.

군은 '2019 괴산김장축제'의 하나로 '독도 사랑 김장나누기'를 열어 울릉군에 전달할 김치를 장만했다.

지난 8일부터 사흘간 괴산군청 앞 동진천 일원에서 열린 김장축제에는 전국에서 10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아 절임배추 등 농·특산물 10억원어치가 팔렸다.

이 군수는 "시골절임배추는 유기농업군 괴산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한 배추를 전남 신안군 천일염으로 절여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며 "김장철 괴산 농업인들이 만든 절임배추를 이용해 달라"고 밝혔다.

괴산군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칠성면 둔율올갱이마을 ▲사리면 백마마을 ▲장연면 오가마을 ▲문광면 숲골농원 ▲연풍면 새재골 ▲불정면 양달농장에서 다음 달 1일까지 김장 행사를 진행한다.

괴산시골절임배추는 지난해 97만 상자가 팔려 29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군은 올해 배추 가격 인상에도 괴산절임배추 판매가를 1상자(20㎏)에 3만원(택배비 별도)으로 동결했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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