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천농업기술센터 | .
작성자 정지욱29

2019년 7월 8일 월요일 흐림 후 맑음

오늘은 유니온 스퀘어를 중심으로 가까운 곳을 돌아 볼 예정으로 버스를 타고 유니온 스퀘어에 도착했다.

교통은 뮤니패스 3일권을 끊어 놓았기에 버스, 케이블카, 트램을 무제한 탈 수 있다.

버스 편도 2.75불, 케이블카 편도 7불인데 무제한 탈 수 있다고 한다.

유니온 스퀘어에 내려 잠시 둘러 보는데 갑자기 케이블카가 오는 바람에 무작정 타 버렸다.

가다가 어디 내릴까 하는데 롬바드역이라고 하여 그것에 내려 어제 못 가본 롬바드 거리를 찾았다.

케이블카가 거리 위쪽에 세워줘서 거리를 내려다 보니 구불구불한 경사진 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꽃밭이 조성되어 있고 길이가 50m정도 될 것 같은데 벌써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다

경사가 꽤 있는 도로인데 차들이 쉬지 않고 다니고 있고 양쪽 인도로는 관광객들이 오르내리며 사진을 찍고 있다.

도로는 위에서 아래로 일방통행이고 꽃들은 수국이 대부분인 것 같다.

멀리 코이트탑도 보이고 바다도 보이고 줄 잘 맞춰 있는 주택들이 부산의 감천마을을 떠 올리게 한다.

어쩌면 샌프란시스코 도시 전체가 언덕진 곳에 집들을 지어 놓아서 감천마을 같다고 할 수도 있다.

그기서 다시 버스를 타고 피셔맨 와프를 다시 찾아 갔고 그 옆에 있는 피어32로 갔다

물개인지 바다 사자인지 모르겠지만 몇 마리만 물밖으로 나와 쉬고 있다.

물속에 여기저기 헤엄 치고 다니는 녀석들도 있다.

기념품 가게에 들려 금문교 다리 모양의 기념품 하나 샀다.

핫도그 샌드위치와 물 한병 사서 점심으로 먹고 소살리토쪽으로 자전거투어를 하려고 금문교 근처에 대여소가 있다는 소리를 들은 것 같아 버스로 이동했다.

대여소를 알아보려고 금문교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니 이곳은 없고 다시 피셔맨 와프쪽으로 가든지 30번 버스를 타든지 하라며 지금이 오후 2시인데 바람도 많이 불고 시간상 자전거로 소살리토까지 2시간이나 가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고 버스로 가라고 한다

30번 버스가 2시 36분에 온다고 하는데 연착 되어 47분에야 온다

버스로 4정거장 지나 가니 소살리토다 7불이나 지불 했는데 너무 빨리 내린다 ㅋㅋ

소살리토(Sausalito)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금문교를 건너면 보이는 휴양 마을로 ‘작은 버드나무’라는 뜻이다. 샌프란시스코가 자랑하는 리조트 지역으로 많은 영화의 배경으로 나오기도 했다.

이곳은 한때 아편굴인 동시에 갱들의 소굴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젊은 예술가와 음악가들이 살고 있는 예술 마을로 변모했다고 한다.

버스에서 내리니 페리 선착장 앞에 내려준다.

마을은 전형적인 항구도시이다 C자로 지형이 이루어져 있고 비싼 요트들이 수백척이 정박해 있다

거리는 기념품 가게들이 쭉 늘어 서있고 이쁜 레스토랑도 있다.

동네 끝이 나와 다시 반대쪽으로 가 보았다.

페리 선착장을 지나 해변을 따라 길 우측에 집들이 있고 바다는 모래사장이 없고 바닷물은 탁하다.

따가운 햇살땜에 걷는데 좀 불편 했지만 그래도 2시간정도 걸어서 돌아보고 페리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로 돌아 가기로 했다.

버스 타고 다시 돌아 가려면 30번 버스요금이 7불인데 거기에 5불 더하면 페리 타고 갈수 있다.

페리를 타고 2층 선실에 올라 갔는데 1층 선실 밖에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어서 그쪽으로 내려 갔다.

강한 바람에 따가운 햇살에 안쪽으로 들어 갈까 하다가 그냥 갔다

가는 길에 알카트래즈 섬 옆으로 지나간다

탈출 불가 하다는 섬으로 알고 있는데 내가 보기에는 바다로 뛰어 내리기만 하면 바람에 의해 어디든지 헤엄쳐 갈수 있을 것 같은데 만고 내 생각인가? ㅋㅋ

육지와 거리도 1.2km밖에 안 된다고 하든데 왜 탈출이 안될까? ㅋㅋ

약 30분 정도 걸려 샌프란시스코항에 내려 대합실로 가는 길 옆 광장에 영국의 영웅 간디 동상이 있다

왜 그기에 간디 동상을 세웠는지는 모르겠다

2번 버스를 타로 제팬타운으로 갔다

일본인들답게 작지만 깨끗하게 건물들을 지어 놓은 상가와 식당가들이 잘 조성 되어 있다

한쪽 측면에 코리아타운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병원, 여행사 등이 있었다.

다시 버스 타고 근처에 있는 알라모스퀘어(Alamo Square)공원의 더 페인티드 레이디스 (Painted Ladies)로 갔다

여기는 공원이 있고 공원 주위에 이쁜 집들이 많다

담 벼락 없이 도로와 맞물려 있고 옆집과도 간격 없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색칠만 다르게 해 놓은 집들인데 너무 이쁘다.

근데 저기 집 몇체를 두고 관광지라고 하기에는 좀 그럴것 같은데 관광객들이 맣이 오고 영화도 촬영 한단다.

길옆 담벽에 그림 몇점이 그려져 있는데 이걸 보고 ‘페인티드 레이디스’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저녁이 되자 날씨가 추워진다

숙소로 가려고 버스를 한번 갈아타고 다른 버스를 기다리는데 차는 오지 않고 바람이 세차게 부니 또 추워지기 시작했다

버스 기다리는 동안 옆에 보니 멋진 건물이 있어 자세히 보니 시청건물이고 그 옆에는 아세안 뮤지엄이 있다. 아세안 뮤지엄에는 볼 것들이 많다는데 오늘은 안되겠고 내일 와 보기로 했다

가까스로 버스를 타고 숙소로 와서 사놓은 베이글 하나 소시지 3개 컵라면 1개로 저녁을 때우고

내일 류현진 야구 중계 서핑하다가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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